전북도의회 김슬지 의원(비례)은 지난 24일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지역 간 경제력에 따른 교육격차 문제(발제 백승철 퍼센트 대표)’, ‘ IT 교육격차 해소 방안(발제 송용남 공학도서관 대표)’, ‘메타버스 활용 교육방안(발제 황큰별 텔로스 대표)’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최서연 전주시의원, 전북교육청 민완성 미래교육과장,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 부안여고 학생 7명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슬지 의원은 또한 “학교 현장에 스마트 칠판과 스마트 기기가 보급되고, 인공지능,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학생역량이 부족해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부안여고 1학년 황현지 학생은 “IT 기술이 기존 교육을 보완한다는 점은 공감하지만, 가정 내 환경이 구축되어 있지 않으면 이런 기술이 역으로 격차를 발생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