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주년 전북도민의 날 기념식이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도내 자치단체장,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등 15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전북도민의 날은 도민 단합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1년 조례 제정 후 매년 10월 25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북도민의 날은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전, 전라북도라는 명칭으로 치르는 마지막 기념식이다.
이날 기념식은 새로운 전북의 도약을 열망하는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과 관현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 상영, 도민 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시상,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는 혁신 부문 고성민 피앤엘세미 대표이사, 경제 부문 백청열 새눈 대표이사, 문화 부문 김혜미자 전북무형문화재 색지장, 나눔 부문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이사 등 4명이다.
또 기념식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전북 국회의원 등 도내외 주요 인사가 축하 영상을 통해 새로운 전북의 출발을 응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전북도민의 단합된 힘과 열정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더 큰 전북, 더 새로운 전북에서 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