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망동 동백대교에서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남성이 투신했다가 1시간 30여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25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군산시 동백대교에서 보호관찰 대상자인 A씨(41)의 신호가 끊어져 대교 아래로 투신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는 A씨의 신호를 추적하던 보호소 직원에 의해 이뤄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22분 추락지점 인근에서 A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다행히 저체온증 증상 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A씨는 타지역 보호 관찰 대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CC(폐쇄)TV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