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국회 정개특위 위원 선임

이원택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26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국회 정개특위는 국회 예산과 결산 관련 심사기능 강화는 물론 내년 총선에 결정적인 지역구 획정과 의석수를 논의하는 기구다.

앞으로 이 의원은 정개특위에서 전북 의석 10석 사수와 비정상적인 게리멘더링 방지에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아울러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제도 보완,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선,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 중심의 공직선거법 개선 등을 위한 관련 법률안 심사∙처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 의원은 “수도권에 경제적 자원과 정치권력이 집중되면서 지역균형발전이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의 이익을 고르게 대변하고 정치적 자원을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한 특단의 개혁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라며 “정개특위가 제출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행 선거제도는 비수도권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선거구획정 시 인구기준 (2:1) 준수 문제로 농산어촌 지역의 초거대선거구 발생 등 지역 대표성을 소홀히 하고 지방소멸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선거제의 지역대표성을 담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