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으로 강경숙 의원 선출

이해충돌 논란 장경호 의원 사임에 따른 보궐선거

강경숙 익산시의원

이해충돌 논란으로 공석이 된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강경숙 의원이 맡게 됐다.

익산시의회는 27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 의원을 내년 6월까지 기획행정위원회를 이끌어 갈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강 의원은 전임 장경호 위원장의 사임에 따라 이날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전원의 추천을 받아 단독 출마했으며, 전체 25명 의원이 참여한 투표 결과 찬성 19명, 반대 5명, 기권 1명으로 당선됐다.

강 의원은 “기획행정위원회는 익산시의 정책과 예산, 인사 등 주요 사업을 살펴보는 중요한 위원회”라며 “의원님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칭찬과 사랑을 받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해충돌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기획행정위원장을 사임한 장경호 의원은 이날 “부지불식간에 일어난 일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시시비비를 떠나 모든 것이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항상 주위를 살피면서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공개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