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청하초등학교(교장 오선화)는 지난 27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2023학년도 종합학습발표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첫 무대는 청하초의 전통 방과후 프로그램인 첼로 연주로 시작하였다.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연주로,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어진 병설 유치원생의 댄스 공연은 모두에게 함박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후 1~2학년 학생들의 한삼춤, 5학년 여학생들의 시 낭송 공연이 이어졌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와 함께 펼쳐진 3학년 깃발춤은 절도있는 동작으로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또한 지난 6월, 영화 프로젝트를 통해 5~6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화 ‘AI 가디언즈’를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연 후반부에는 5~6학년 학생들이 국악 합창곡인‘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하여 큰 감동을 주었고, 우리나라 전통 부채춤을 끝으로 1부 공연이 마무리 됐다.
2부에는 창의 두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생활 용품을 판매하는 나눔과 기부의 플리마켓 행사가 진행되었다. 판매 수익금은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으로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었다.
참여한 5학년 학생은“학습발표회를 준비할 때는 힘들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큰 박수를 받아서 정말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라며 학습발표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