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3회 한두레 장애인 인권영화제 개최

‘시간은 삶의 여정에서 가장 귀중한 선물이다’

제3회 한두레장애인인권영화제 팜프렛/사진 제공=고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제3회 한두레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 1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두레장애인자립생활협회(회장 정종구)가 주최하고 고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천옥희)가 주관한 가운데 전라북도 장애인단체 재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장애인 인권영화제는 ‘시간은 삶의 여정에서 가장 귀중한 선물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장편 3작품과 단편 3작품이 상영된다.

2일 14시 개막작으로 영화 ‘거짓말(극, 38분, 활동지원시간 확보를 위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 당사자의 이야기)’이 상영되고 이후 영화를 제작한 양준서(2023년 제21회 서울장애인 인권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이외에서 ‘내겐너무 소중한너(드라마, 100분), 나는보리(드라마, 110분), 오아시스(드라마, 132분), 질주(극, 20분),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다큐, 25분)가 상영된다.

영화제를 주최한 정종구 회장은 “영상매체를 통해 장애인 권익옹호를 위한 지역사회 활동사업 일환으로 장애인의 다양한 일상과 소통하여 장애인 비장애인의 사회적 거리를 좁히고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모두 같아지길 바란다”고 영화제 개최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