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북 KPGA 프로·아마추어 프로암대회] "첫 참가 부담, 함께 추억 쌓을 수 있어 행복"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10기 원우이자 동갑내기 윤정란·이지원 씨

(왼쪽부터) 이지원·윤정란 씨. 오세림 기자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동갑내기 친구가 31일 전주샹그릴라CC에서 열린 2023 전북일보배 전북출신 KPGA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골프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윤정란·이지원(54) 씨다.

둘은 공통점이 많은 동갑내기로 알려졌다. 윤 씨는 유한회사 여행나라, 이 씨는 유한회사 리원을 운영하는 기업 대표면서 끈끈한 정을 자랑하는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10기 원우다.

처음 참가하는 프로암대회인 만큼 혼자가 아닌 둘이 참가해 긴장감을 덜었다. 리더스아카데미 10기 원우도 대거 참가하면서 서로 격려해 주며 돈독한 사이임을 증명했다.

윤 씨는 "첫 참가다 보니 사실 너무 떨린다. 공이 잘 맞아야 할 텐데 잘 맞을지 모르겠다. 리더스아카데미 10기 원우가 함께 참가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모일 수 있는 대회가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씨도 첫 참가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동갑내기 친구와,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된 것에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날씨가 너무 좋다. 주변에 단풍도 들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기분도 좋다. 수익금 일부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들었다. 이렇게 의미 있는 대회에 참가해서 또 하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