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빚은 작가의 내면⋯제8회 담쟁이 회원전 '담담' 개최

오는 5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2관서

국윤경 작가, '너에게로 가는길'

흙을 빚는 사람들의 모임인 '담쟁이'가 여덟 번째 회원전‘담담’을 오는 5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2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원전은 ‘담담’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지도자인 국윤경 작가를 포함해 11명의 회원 작품으로 채워진다.

이들은 이번 전시에서 급변하는 세상과 사회의 시스템 속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등 작가 개인의 내면 의지를 흙으로 빚어진 테라코타, 도자기 등의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유규현 작가, '10월에' 

국윤경 지도 작가는 “각자의 예술적 철학을 기반으로 작품 제작에 몰입해가는 삶의 모습을 이 가을 나무 한 그루에 흐르고 있는 강한 생명력에 빗대어 본다”며 “이러한 저력으로 8회 회원전에까지 이르게 해준 담쟁이 회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수문 작가, '연인'

한편 담쟁이 회원은 1회부터 함께해 온 초대 멤버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신입회원들로 구성됐다. 작가마다 하나가 돼 창작열을 불사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