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씨 속 즐거운 라운딩...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골프대회

지난달 31일 전주 샹그릴라CC서 골프대회 개최
1기부터 10기 원우 80여 명 총 20팀 구성해 진행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골프대회가 지난달 31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열려 총 20팀 80여 명의 원우들이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골프대회가 지난달 31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개최됐다.

이날 골프대회는 현재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 리더스 아카데미 10기뿐만 아니라 1기부터 10기까지 기수를 불문하고 원우 80여 명을 총 20팀으로 구성해 대회를 진행했다. 모든 기수가 한 자리에 모여 의미 있는 행사로 꾸며졌다. 

가을 날씨 속 군데군데 단풍이 물들어 장관을 이루면서도 끝도 안 보이게 넓은 그린 위에서 라운딩하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시작하자마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송현만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장은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전북일보배 2023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대회와 더불어 총동창회 골프대회를 함께 참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봄, 너무 뜨겁지 않은 여름에 따로 총동창회 골프대회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총동창회 골프대회도 하고, 프로암대회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했으면 한다"고 덧붙여 총동창회 원우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라운딩이 끝난 뒤 행운권 추첨, 저녁 만찬 등 마무리 행사가 간소하게 치러졌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게 쉽지 않은 탓에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골프대회에도 지치는 줄 모르고 밤 늦게까지 서로 대화를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백성일 리더스 아카데미 원장은 "평소 만나 뵙기도 어려운 분들까지 모두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시고 골프대회에 참가해 주셔서 정말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총동창회 행사가 있을 때마다 1기에서 10기까지 모든 원우가 계속해서 참석하리라 믿는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모인 기쁨을 모두모두 함께 나누고 추억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