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정호영)이 지난 31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복지관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2013년 11월 개관 후 올해 1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10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 소통하고 공생하는 복지관이 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지역주민과 협약기관, 후원자, 자원봉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주민 공연마당, 1·3세대 어울림부스,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상설 사진 전시전도 열렸다.
지역주민 공연마당은 아동, 초등학생, 청·장년, 노년 총 4팀이 댄스, 난타, 풍물 공연에 참여했다.
또 4050 놀이는 ‘추억을 잇고, 2023 MZ는 문화를 잇고’를 주제로 진행된 1·3세대 어울림 부스에서는 어르신들의 놀이문화와 MZ문화를 소개하며 세대 간 소통과 공감하는 내용으로 운영됐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1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10년을 뒤돌아보고 그동안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한 김병용 씨, 권영수 씨, 또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 준 장수식품 박정호 대표, 소기호 자원봉사자에게 유공자 표창, 개관부터 지금까지 복지관을 위해 공헌한 백인호 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정호영 관장은 “개관 후 10년 동안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존중과 공감, 그리고 신뢰로써 당사자와 지역사회, 그리고 서로 간에 소통하는 활동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히며 “복지관 직원 일동은 누구나 자기 삶의 주체가 되고, 서로 돕고 나누는 세상’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실천 그리고 성찰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