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우리놀이 대회 '종지윷 한 판' 최종 우승자는

4일 '우리윷놀이 세대 전승사업' 일환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
총 160만 원 상당 상품 놓고 80개팀 경쟁,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

지난해 열린 제2회 종지윷대회 시상식 사진/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한국전통문화전당은 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전통 놀이문화의 대중화 실현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방방곡곡 우리 놀이대회 ‘종지윷 한판’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인 ‘우리 윷놀이 세대 전승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놀이문화의 보급·확산, 보존·전승을 도모하고 가족 단위의 시민들에게 윷놀이 문화의 전승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총 160만 원 상당의 상품을 놓고 벌이는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80팀(240명)이 참가하고 ‘엽전 쟁탈전’ 형식의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고누 자료사진. /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또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부대행사로 △윷점 △가죽 윷판 만들기 체험 △고누 △7가지 놀이와 간식으로 구성한 놀이꾸러미를 대여해 일반 방문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종지 윷놀이 대회가 세 번째 열리게 되어 뜻깊다”며 “국가무형문화재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된 윷놀이를 널리 알리고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전통 놀이의 향수와 가족 간의 협동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