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실시한 '2023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을 통해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내년 8월 1일부터 2029년 7월 말까지 5년간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 충족 및 우수한 교육·연구의 질을 갖췄는지를 판정하고, 그 결과를 공표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평가인증제도다.
평가는 △대학경영과 발전계획 △교육과정 △학사관리 및 교수학습 △산학협력 및 평생교육 △학생 △교·직원 등 6개 영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전주기전대는 이번 인증으로 정부 일반재정지원 대상 대학의 자격을 갖추게 돼 교육부 사업 등 각종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희천 총장은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이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의 준거로 활용되는 등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기에 이번 인증 획득은 대학 교육·연구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대학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전대는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의 '2023년 하반기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내년까지 완주군 이서면 혁신도시 클러스터 5692㎡ 터에 캠퍼스 건립할 예정이다.
혁신융합캠퍼스에는 치유농업과, 말산업스포츠재활과, 반려동물과, 이차전지소재부품과 등 4개 학과가 이전하며, 이들 학과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협업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