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2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서 전북의 그린수소 사업과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이 타지역에 배정됐다고 비판했다.
최 부의장에 따르면 새만금 기반의 ‘친환경 재생에너지클러스터’, ’그린수소 산업생태계‘ 구축 관련 사업은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국가 차원에서 진행해 온 전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하지만 두 산업들이 다른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넘어갔다. 그린수소는 강원권, 친환경 에너지클러스터는 광주·전남권의 사업으로 제시됐다는 게 최 부의장의 설명이다.
최 부의장은 “최근 전북도가 오랫동안 공들여 온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새만금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이 좌초한 것도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위원회 발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새만금 예산 삭감,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 좌초, 지방시대위원회 발표를 연달아 보면서 도민들은 윤석열 정부 아래서 전북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 하나라는 상실감에 빠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