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목미술관, 6일까지 '김순이 개인전' 개최

사계절 피어나는 꽃 형상화

김순이 작 고즈넉한 오후. 사진 제공=청목미술관

청목미술관에서 김순이 작가의 개인전 ‘계절의 메아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31일부터 6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그동안 작업해온 수채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2016년 우연한 기회에 수채화를 접하고 그림에 푹 빠져 지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계절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김순이 작 고택의 담장. 사진 제공=청목미술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속에 피어나는 꽃을 형상화했는데 물과 색감의 농도 조절로 그려내는 수채화만의 싱그러움을 작품 가득히 표현했다. 

이로써 계절마다 피어나는 생명력을 지닌 꽃이란 매개체가 메아리치면 작가의 마음도 설렌다는 의미를 화폭에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지난해 온고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는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작품을 발표했다. 

현재 온고을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인 그는 화우림, 빛고운수채화, 창조미술협회 회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