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연수)이 지난 3일 장수의 명품 품종인 후지사과의 홍콩수출 선적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농촌진흥청 수출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장수군 관내 수출 참여 농가의 후지사과를 직납 형태로 홍콩에 수출한 것이다.
지난 7월 장수군이 국내 수출업체 LS Trading과 몽골 현지유통업체인 CassTown LLC, KGC LLC와 300만불(한화 약 40억 원) 규모의 장수군 농축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한 이후 최훈식 군수의 노력과 열정이 이어진 결과다. 또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상근 교수와 협업으로 해외수출을 위한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했고, 2024년도 명품 장수사과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최연수 장수사과원예농협 조합장은 "수출을 통해 장수사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내수가격 지지 및 농가 소득 증대, 브랜드화로 장수사과 가치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사과원예농협과 (사)전국사과생산자협회 장수지회는 다음달 사과나무 전정시즌을 맞아 관내 전정기술자들이 참여하는 장수사과 전지 전정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장수사과 재배기술 중 전지 전정기술의 교류 및 장수사과 생산자들의 재배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장수사과를 지속가능한 명품사과로 재배역량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