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 김장통 채워주세요"

완주 용진읍 ‘마음을 담다, 김치를 나누다’

사진제공=완주군

완주군 용진읍이 이웃을 위해 김치 한 포기씩을 나누는 김장나눔에 나섰다. 

용진읍은 ‘내 이웃의 김장통을 채워줘’ 캠페인 기치를 걸고 6일부터 김장김치 나눔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0일까지 한 달여 동안 진행하는 김치 나눔 캠페인은 매년 김장철을 맞아 김장을 하는 각 가정에서 이웃을 위해 김장 한 포기씩을 나눠 김치통에 채워주는 사업이다. 

나눔을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읍사무소 입구에 놓인 김치통을 가져가 김장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의 이름을 적어 채워진 김치통을 읍사무소로 가져오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된다.

이애희 용진읍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마음이 모여, 누군가에게 따뜻한 희망과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겨울이 더 춥고 외로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진읍은 김장나눔 캠페인을 통해 매년 동절기 김장하기 어려운 저소득 세대에 김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용진읍 직원들의 참여를 시작으로 용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장협의회 등 지역주민들이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