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더미 같은 숙제
어떻게 해야 할지
나도 몰라
지루한 수업시간 40분
어떻게 참아야 할지
나도 몰라
작은 동물로 변해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
꼭꼭 숨어 버릴까!
△ 작은 동물로 변해 숨고 싶을 만큼 지친 일상의 무게를 솔직하게 표현한 유석 어린이의 맑고 순수함이 돋보입니다. 선생님도 가끔은 주어진 일상에 대하여 불만이 통통 튀어나오곤 합니다. 그럴 때 잠시 마음을 쉬고 보면 감사하는 마음의 자리가 텅 비어 있음을 발견한답니다. 우리 어린이도 힘들고 지칠 때 잠시 마음을 쉬게 해 주면 어떨까요? /노은정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