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럼피스킨병' 명칭이 '럼피스킨'으로 변경됐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부터 부르게 쉽게 '럼피스킨' 약칭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쇠고기와 우유는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소비 위축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침파리, 모기, 진드기 등)에 의해 전파된다. 감염된 소는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을 보이며 폐사율은 10% 이하다.
전북 총 3건(부안 1·고창 2) 등 전국적으로 81건이 발생했으며, 부안에서 4번째 의심 신고가 접수된 상황이다. 럼피스킨 확진을 받은 도내 한우 479두에 대한 살처분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