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이 장수군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장학금 정기후원을 약속하는 장학금 기탁식을 8일 장수군청에서 진행했다.
장수군청과 NH농협은행 장수출장소,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직원 등 15명의 후원자가 기탁한 금액은 총 2,100여만 원으로 이들은 매달 1만~5만 원을 1년~10년까지 장학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후원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재단에서 자녀에게 주는 도움과 관심을 조금이나마 되돌려주고 싶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금 기탁문화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장수라이온스클럽(회장 문우성)도 재단에 2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문우성 회장은 “어려운 여건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인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최훈식 이사장은 “기탁자들의 애정과 관심이 지역인재들의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우수 인재 육성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은 2000년에 설립, 해마다 장학금 지원 및 각종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장수군의 인재발전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장학금 정기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063 351 256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