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문체부는 오는 14일까지 내년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선정하는 공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국 지자체 중 총 13개소를 지정해 오는 2027년까지 최대 2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시와 군산시, 부안군 3곳이 공모 신청에 나선다. 이들은 전북연구원과 연계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지역적 특색과 장점을 담아낼 예정이다.
도는 전북의 문화 콘텐츠와 도시브랜드를 육성해 지역특색을 담은 문화 거점 공간이 조성되고 문화창의인력이 전문적으로 양성되는 등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 24개 도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도내에서는 완주군(2020년), 익산시(2021년), 고창군(2022년)이 선정된 바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는 문체부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에 발표된다. 내년 1년간 예비 사업 이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각종 문화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