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년까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완료

전북도가 안정적인 수도공급과 상수도 경영개선을 위해 내년까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1단계)을 완료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수율 70% 미만의 급수지역을 대상으로 누수탐사와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 교체 등 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정수장 시설을 개량한다.

도는 2017년부터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5857억 원(국비 3122억) 규모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진안, 무주, 장수, 고창, 부안 등 5개 지자체의 목표 유수율이 85% 이상을 달성했다.

사업 마무리를 앞둔 곳을 제외한 6개 시군에 대해 내년까지 571억 원을 투입해 1단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노수 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도내 상수도 누수율이 2019년 23.3%에서 21%로 개선돼 연간 68억 원의 상수도 원가 절감 효과를 거뒀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노후상수도 정비가 마무리되면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수도시설 유지관리비용 저감과 생산비 절약으로 수도사업자의 경영개선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