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립 삼례도서관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자리매김

자체 프로그램 통해 노인인지활동 책놀이 2급 지도사 12명 배출

사진제공=완주군

완주군립 삼례도서관이 운영하는 ‘노인인지활동 책놀이 지도사’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 도서관사업소에 따르면 삼례도서관은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됐으며, 책놀이 활동을 통해 노인 치매예방과 어린이 독서능력 향상, 장애인 인식개선 등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2023년 전라북도 평생교육진흥원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중장년층)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 6월 3급 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9월부터 2급 과정을 운영해 왔다. 

2급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은 12명으로, 삼례도서관은 9일 이들에게 노인인지활동 책놀이 지도사 2급 자격증을 수여했다. 도서관은 배출된 지도사들이 어르신들과 활발하게 책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서진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삼례도서관은 치매예방 거점도서관으로서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돕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서관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