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건축사회, ‘새만금 정상화 위한 전북인 총 궐기대회’ 참여

전라북도건축사회가 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총 궐기대회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전라북도건축사회 제공.

전라북도건축사회(회장 박진만)가 지난 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총 궐기대회에 참여해 ‘새만금 SOC 예산을 복원’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박진만 회장과 회원 40여 명은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이 확정했던 2024년 국가예산 중 새만금개발 관련 주요 필수 SOC예산의 78%를 삭감한 정부 예산안을 복원하라는 전북 도민의 목소리에 동참했다.

이들은 "부산 경남의 가덕도 공항, 충남 서산 공항의 예산 책정과 상반되게, 새만금 SOC 예산 삭감은 사업의 연속성, 지역발전의 형평성, 전북 도민의 열망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실제 새만금 공항보다 늦게 시작한 가덕도 공항에는 해당 부처에서 제출한 예산보다 3배가 넘는 예산을 배정했고, 예비타당성조사도 통과하지 못한 충남 서산 공항은 기본설계비를 반영해 지역 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박진만 회장은 “잼버리 행사의 파행은 여성가족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안일한 대응의 문제이며, 예산 삭감은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도에 떠넘기기 위한 책임회피이자, 예산 폭거다.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전북 도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