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유승오)은 지난 9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문·예·체교육 강화 실현을 위한 고창 교육’을 주제로 '2023 고창 교육가족 종합 예술제'를 개최했다.
교육가족 종합예술제는 참여자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로 꾸며진 가운데, 1부는 오보아(신림초 4) 학생의 수궁가 외 바이올린 연주, 무용 댄스, 사사물놀이, 소고춤 등 17개 프로그램(191명의 학생들이 참가)이, 2부는 김사랑(매산초1)의 시낭송, 락밴드, 중창, 난타, 피아노연주, 등 19개 프로그램(102명의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각각 진행됐다.
자유중학교 서수연 학생의 무용 ‘꽃잎이 흩날리다’, 무장초등학교 김수 외 22명의 웃다리사물놀이, 가평초 김라인 외 21명의 소고춤 농악, 고창부안초 김수지 외 5명이 엮은 연극 ‘vribray’, 상하초 이정윤 외 13명의 난타공연 등 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고창 마음울림 중창단(고창초 정소망 교사 지도)의 ‘넘어져도 괜찮아’, ‘오늘은 내가 주인공’의 노래는 아픈 소식만 전해졌던 우리 교육의 희망을 전해 주었다.
유승오 교육장은 “미래사회는 다차원 세계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학생들에게 세상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교과외 체험활동을 경험해야 한다”며 "방과후학교를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