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번째 럼피스킨 확진...고창에서만 4번째

전북지역에서 5번째 럼피스킨이 발병했다. 고창에서만 4번째다.

11일 전북도는 이날 고창군 해리면 소재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는 전날(10일) 피부 병변과 식욕 부진의 럼피스킨 의심신고 접수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가는 지난달 29일 도내 2번째 발생 농장과 불과 600m 떨어진 곳이다. 도 방역방국은 이번 확진으로 한우 93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들어갔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달 16일 오후 6시까지 소의 농장간 이동과 농장 내 분뇨의 외부반출을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흡혈곤충 방제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