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육연수원이 바쁜 교사들의 연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목요일 오후 '퇴근길-목 연수'를 운영한다.
12일 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올해 목요일 격주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에는 '퇴근길-화목한 연수'로 매주 화·목요일로 운영 횟수를 늘리고, 연수 개설 지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2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상담(마음 치유)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가 도내 초·중·고 교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원의 자기돌봄과 소통의 대화, 교원의 심력 강화와 그림으로 마주하는 심리치료'를 주제로 한 이번 연수는 교사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위한 마음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는 것을 중점으로 추진됐다.
특히 학생·학부모 상담 활성화 및 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세대의 교원들이 전문성 및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 계발 및 협업과 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달에는 교권(교육활동)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 인권과 교권, 관점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2회, 250여 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병기 원장은 "이번 연수가 교원들의 마음 건강과 심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곧 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교원들이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