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진안사통팔달센터(진안읍 성산2길 6)가 지난 10일 개관해 진안읍 중심지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농협창고를 허문 자리에 연면적 1318㎡,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신축된 사통팔달센터는 지상 1층에 커뮤니티홀(주민 휴식 공간), 진주빛마루(행사공간), 교육실, 공유사무실이 마련됐고, 2층에는 미디어 교육을 위한 교육실과 미디어센터 등이 갖춰졌다. 특히 스튜디오, 조정실, 방송실과 전문 장비를 갖춘 2층 미디어센터는 향후 영상의 촬영과 제작, 체험과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읍에 따르면 진안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전국 최초의 통합지구 사업으로 추진됐다. 읍 소재지에 사통팔달센터를 세워 중심지와 배후마을 주민 삶의 질을 함께 높이고 교육·복지·문화·경제 서비스 공급 기능 확충하고자 추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2017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는 모두 133억 7000만 원이 투입됐다. 국비 84억 원, 지방비 49억 7000만 원. 이 사업으로 읍은 읍소재지 중심부에 진안사통팔달센터, 초록문화충전소, 상상공유소, 세모네모 도서관을 신축했으며, 주민을 위한 안전한 보행로 조성,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터미널 정비, 만남쉼터 개선, 홍보 마케팅, 컨설팅, 주민교육 등을 진행했다.
전춘성 군수는 개관식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주신 추진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진안읍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안 사통팔달센터가 진안읍의 문화를 선도하고 복지를 향상시키며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기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