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 인구 2만 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민간 사회단체가 합심해 ‘삼례읍 인구 2만 달성 읍민 화합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삼례읍 현재 인구는 1만 9814명으로 2만 달성에 186명 남았다. 지난해 10월 말 인구가 1만 5851명에서 1년새 3963명이 늘었다.
삼례읍은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인구 2만 명 돌파는 삼봉지구 중흥에스클래스(634세대) 입주가 이뤄지는 올해 말 또는 내년 1월로 예상했다.
1956년 읍으로 승격한 삼례읍은 1965년 2만 5000명을 정점으로 인구가 계속 줄어 읍 승격 20년 만인 인구 2만 명 선이 붕괴됐다. 그 후에도 계속 인구가 감소해 2020년 1만 4300명을 최저점으로, 40년 만에 인구 2만 명 재진입을 눈앞에 둔 경사를 맞았다.
이에 삼례읍과 민간 사회단체는 삼례읍 인구 2만 달성 기원 주민화합행사 추진과 축하분위기 조성을 위해 ‘삼례읍 인구 2만 달성 읍민 화합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권창환 전 전북도의회 의원을 위원장으로 20여명으로 구성된 읍민화합 추진위원회는 인구 2만 명 달성을 기원하는 다양한 화합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권창환 위원장은 “민간 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삼례읍의 위상과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며 “모두가 축하하는 지역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써 삼례읍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기 삼례읍장은 “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주거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삼례읍 인구 2만 명 돌파가 10만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열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