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지역 2곳에서 럼피스킨이 추가 발생했다. 고창에서만 6건, 도내 전체 럼피스킨은 총 7건으로 늘었다.
전북도는 고창군 상하면 한우농장(127두)과 심원면 한우농장(78두)에서 럼피스킨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한우 205마리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각 지역 한우농가에서는 1두씩 피부 병변이 발견됐다. 의심 신고를 받은 도 가축방역관이 현장 확인 및 확인 검사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를 통해 이날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도는 정밀예찰반 31명을 편성해 오는 14일까지 발생 농가 반경 3km 내 106농가를 대상으로 조기색출에 나설 예정이다.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사육 소들의 임상증상을 꼼꼼히 살펴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신고해달라"며 "농가에서는 흡혈 곤충 방제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