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기차 여행객들이 국내 여행 핫플 도시로 익산시를 꼽았다.
14일 시는 수서발 고속열차 SRT 차내지 ‘SRT 매거진’이 매년 국내 최고 여행지를 뽑는 ‘2023 어워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SRT 매거진은 독자 1만152명 대상 설문조사와 여행 작가·기자 등 전문가 평가, 에디터 평점, 방문 관광객 데이터베이스(DB) 분석, 온·오프라인 홍보 자료 편의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시는 백제로의 시간여행이 가능한 역사 여행지로 각광받으며,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백제 유등이 전시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익산 서동축제와 봄밤의 백제왕궁을 느껴볼 수 있는 익산 문화재야행은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에서 2관왕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관광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또 한국관광공사 선정 ‘대한민국 밤밤곡곡’에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와 서동축제, 익산 문화재야행이 선정되고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에는 미륵사지가 선정되는 등 익산이 백제 역사 여행지로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코스모스가 넓게 펼쳐진 용안생태습지공원의 꽃밭 정원, 계절별로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뽐내는 아가페정원, 갖가지 꽃과 식물에 커피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달빛소리수목원, 4000여개의 항아리가 장관인 항아리 정원 고스락, 대물림 맛집으로 선정된 육회비빔밥과 남부시장에서 즐기는 익산만의 깨통닭, 익산역 앞 구도심에 있는 골목골목 오래된 맛집, SNS에서 인기 급상승한 생크림 찹쌀떡 등 지역 자원을 토대로 한 매력 요인들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최고의 여행지로 꼽히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리게 돼 뜻깊다”라며 “다양한 인프라와 콘텐츠 개발로 부가가치 높은 관광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