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인협회는 창립 3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총 5기의 시비를 최근 장수군 낙은당에 건립했다.
전주문인협회는 전주문학상을 수상한 문인을 대상으로 시비를 건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비의 주인공으로는 박성숙, 심재기, 이소애, 이형구, 정군수 시인 등 총 5명의 시인이 이름을 올렸다.
시비는 이정만 전라교육사 대표의 후원으로 장수군 와룡휴양림 근처 낙은당 세워졌다. 이번 시비건립으로 5년 전 진동규, 서재균, 조기호, 허소라, 안평옥 시인의 시비를 포함해 총 10기가 세워진 상태다.
김현조 전주문인협회장은 “시비가 세워진 곳이 곧 역사이고 문화가 되길 바란다”며 “계곡과 기암절벽에 남아있는 조상들의 문장도 시비와 다름없다. 앞으로도 낙은당이 더욱 번창해 100기, 1000기가 세워져서 대한민국의 문학비 공원 성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