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전북도의원(익산2)은 14일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만금 잼버리대회 개최를 위해 건립한 글로벌리더센터의 향후 활용방안을 신중히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도는 새만금 잼버리대회 개최를 위해 450억의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리더센터를 건립 추진에 들어갔고 24년 3월 완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일부 건물은 잼버리 대회 때 의료동이나 프레스센터로 사용됐다. 잼버리 대회가 끝났기 때문에 교육소통협력국은 새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운영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용역결과를 보면 글로컬 청소년 리더교육 L-E-A-D모델”을 제안했지만, 도내 다른 청소년 시설과 비교해 차별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며 “글로벌 리더센터가 ‘돈 먹는 하마’·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기 위한 심도 있는 고민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리더센터가 새만금 잼버리대회를 추억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이 방문해 즐기고 체험하는 청소년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중하게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