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광 전북체육회 고문단 회장 “전북체육 발전 위해 물심양면 도울 터”

다양한 분야 체육활동 지원
인재 발굴·육성에도 앞장

강광 전북체육회 고문단 회장

“체육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전북체육회 고문들과 함께 전북체육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습니다.”

전북체육회 고문단 회장으로 추대된 강광(87) 전 정읍시체육회장의 일성이다.

강광 고문단 회장은 지난달 열린 전북체육회 고문단 간담회에서 참석한 고문단 20여명의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북체육회 고문단은 강 회장을 비롯해 총 31명의 원로체육인으로 구성됐으며,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고견을 제시하고 각종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전북체육회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강 회장은 “고문단 회장으로 추대돼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고문들과 함께 체육계가 활발해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밀어주고 끌어주고 뒷바라지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문단과 주기적으로 소통하고, 고문단 내에 책임 부서를 정해 여러 분야의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강 회장은 또 “전북체육회에서 전북의 체육발전을 위해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있다”면서 “이는 체육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이다. 전북체육회와 함께 운동 잘 하는 학생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이 전북은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 시·군체육회와도 소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읍 출신인 강 회장은 남성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정읍경찰서장과 전주경찰서장 등을 역임하는 등 33년 동안 경찰에 몸담으면서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봉사했다. 또한 민선4기 정읍시장을 지내면서 고등학교 운동장에 잔디를 깔아주고, 정읍시내 축구장과 전국 최초 론볼장을 건립했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정읍시체육회장을 지내면서 지역 체육발전에도 앞장섰다. 그는 제47회 대한민국체육상 진흥상(2009), 자랑스러운 전북인 문화대상(2021)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