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으로" 전주서 어르신 108명 영예로운 졸업장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제21회 졸업식 개최
우수 졸업생 시상, 개근상 수여 등 150여 명 참석해 축하

16일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강당에서 개최된 제21회 노인대학 졸업식에서 졸업생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전주에서 어르신 108명이 영예로운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 부설 노인대학(학장 강태용)이 16일 지회 강당에서 ‘제21회 졸업식’을 개최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윤석정 전북일보사장과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전영배 지회장, 강태용 부설 노인대학장, 김영구 명예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박만봉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은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졸업생 선영호 씨의 노인강령 낭독에 이어 학사보고, 졸업증서·상장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16일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강당에서 개최된 제21회 노인대학 졸업식에서 표창장을 받은 졸업생들이 강태용 학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올해는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108명(남 40·여 68)이 졸업장을 받았다. 

우수 졸업생인 박종철 씨와 오장근 씨는 각각 전주시장상과 전주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용우 외 7명(지회장상), 박현숙 외 4명(명예회장상), 김섭 외 7명(학장상), 이정자 외 39명(개근상)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강태용 학장은 이날 회고사를 통해 “노인대학에서 배운 소중한 가치를 바탕으로 신뢰와 사랑, 우정, 존경을 간직하면서 앞으로도 즐거운 인생 여정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영배 지회장은 격려사에서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으로 영예로운 학사모를 쓰신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