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법 통과 염원"…국민의힘에 서명부 전달

전북도민과 출향민 111만 명 서명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부를 전달했다./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바라는 전북도민의 서명부가 국민의힘에 전달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은 1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만나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서명부를 전달하고 조속한 입법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서명부를 전달한 바 있다.

전북도는 9월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북도민과 출향민을 대상으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서명운동에는 111만 3594명이 참여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김기현 대표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바라는 도민들의 강력한 의지와 바람이 이 서명부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내실 있는 출범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자치권한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관련 특례가 반영돼야 한다. 국민의힘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주영은 의장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단기간에 많은 도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줬다"며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한 국민의힘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21일 국회에서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염원하는 '전북인 한마음 행사'를 열고 전북도민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