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가스가 새만금 국가산단에 산업용 가스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20일 한국특수가스와 산업용 가스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특수가스는 총 715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에 공기분리장치(ASU, Air Separation Unit) 플랜트를 짓고 이차전지 기업에 산소와 질소, 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착공해 2026년부터 공급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산업용 가스 장치 산업은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한국특수가스의 투자 결정으로 새만금 국가산단 이차전지 기업에 산업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전북 향토기업 한국특수가스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새만금 산단 내 입주기업이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