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전주대·비나텍 업무협약

전주대학교와 지역의 강소기업인 비나텍㈜은 20일 대학본관 4층에서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장학생 선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대 제공

전주대학교와 비나텍㈜이 20일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학 장학생 선발을 위해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박진배 전주대 총장과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력 변환 기술 및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 △전력 에너지 분야 대학원생 대상 산학 장학생 선발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 현장실습 및 연구 활동 지원 등 상호 협력 및 교류 등이다.

전주대 전기전자공학과 대학원생(학·석사연계과정 포함) 중에서 기업에서 필요한 분야의 학생을 선발된다. 지역의 강소기업인 비나텍㈜은 학비 등 필요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대학과 기업이 대학원 과정과 기업의 현장실습 및 실험 등에서 필요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성도경 대표이사는 “비나텍은 에너지 저장 장치 '슈퍼커패시터' 생산 전문 회사로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등의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더욱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배 총장은 "비나텍이 세계 제1의 슈퍼커패시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는 물론 지역의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산업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데 감사드리며, 더 나은 인재 육성과 산학협력을 위해 전주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나텍은 에너지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 제조사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카본을 기초로 한 연료전지 부품(지지체, 촉매, MEA) 등 친환경적인 미래 사업을 끌고 있는 전북의 대표 기술 강소 기업으로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