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지정 기관인 전북경제교육센터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사회인교육을 실시한다.
전북도내 주요 고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예비사회인교육은 "한 푼 두 푼이 부자를 결정한다"는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의 경제활동부터 초보운전자가 알아야 할 보험상식, 아차하면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는 금융상식, 아르바이트 주의사항, 대학생활 깨알 정보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2시간 동안 관련 동영상과 함께 재미와 의미를 함께 갖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김종국 전북경제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교육센터 베테랑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예비사회초년생들에게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강의가 될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사회초년생들의 올바른 경제관 형성에 단단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가한 전주지역 학생 김모 군은 "면허증만 취득하면 부모님 자동차를 운전하려했는데 부부한정 종합보험이라 사고 발생시 무면허 사고로 큰 일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할때 표준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는 점과 사장이 유통기한이 지난 김밥을 먹으라고 했다가 잘못되었을때 절도죄로 당할 수 있다는 무서운 사회현실을 알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서모 양은 "작은 돈을 아껴서 투자하는 습관이 부를 창조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면서 "대학에 입학하면 저축, 주식, 크라우드펀딩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일찍 자립하는 청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북경제교육센터는 유튜브에 '전북경제교육센터'를 개설하고 디지털시대에 맞는 경제교육을 통해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