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를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이 모여 아름다운 동행에 나섰다.
글로벌문화협회(회장 박영진)와 서묵회(회장 권이수)가 ‘묵(墨)이 예(禮)를 지키다’란 주제로 서예 전시를 열고 있다.
26일까지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에 위치한 복합문화시설인 거점공간 1층과 2층에서 진행될 이번 전시는 지도교수인 김종대 서예가와 권이수, 김선희, 박영진, 이선애, 전명숙, 최정순 등 회원 40명이 참여해 작품 6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서묵회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전시에서 지도교수와 회원들 모두가 지나온 여름 무더위를 이겨가며 먹을 갈고 자세를 가다듬어 완성한 작품들을 한데 모아놓았다.
박영진 회장은 “서예전을 통해 글로벌문화협회와 서묵회 회원들이 우리의 예술문화를 진작시키기 위해 열정을 쏟았다”고 말했다.
권이수 회장은 “회원들이 서로 돕고 이해하며 작품에 정성을 쏟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