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최경천)가 다중 이용시설의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야영장 등 야외 휴양시설에 대한 소방 안전점검을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충북 영동군 소재 야외 캠핑장에서 텐트 안에서 화로대에 숯을 피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나 3명의 일가족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캠핑 등 야외활동의 수요가 늘어나고 특히, 겨울철 화기 취급이 급증하는 시기에 각종 난방용품 및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및 질식사고 등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장수소방서는 관내 야영장을 대상으로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위한 화재안전조사 및 안전컨설팅 △운영자 대상 소화기·일산화탄소 감지기 등 화재 예방 안전용품 대여 권고 △체험형 소방안전교육 △야영장 소방 출동로 확보 및 근접배치 여부 확인·인접 소방용수시설 파악 등을 추진한다.
최경천 서장은 “겨울철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사고 없이 즐거운 추억만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