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재단법인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의 첫 직원 채용 전형에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재들이 접수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21일 동안 선임연구위원(나급)과 연구위원(가/나급), 일반직 8또는 9급 직원을 뽑는 채용공고를 실시한 결과, 연구직에 67명과 일반직에 44명 등 총 111명이 응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경제·산업 △도시·교통 △탄소중립·기후변화 △일반행정 △문화·관광 등 총 5개의 연구직 9명과 연구원의 행정과 운영을 지원하는 일반직 1명 정도를 최종 채용할 예정인데, 연구직의 경우 7.4대1, 일반직은 44대1의 높은 경쟁률이다.
연구원은 지난 20일 채용 관련 외부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서류전형 심사를 진행하고 응시자 중 채용인원의 2~3배수인 24명을 1차 합격자로 선발했다.
연구원은 1차 합격자에 대해 개별 통보한 후 이달 말까지 2차 면접 전형을 진행하고 12월 중순 최종합격자를 선정한 뒤 본격적인 연구원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을 연구·개발한다’는 비전으로 설립된 연구원은 이번 인력 채용을 토대로 초대원장인 박미자 원장을 중심으로 △경제·산업 분야 △문화·관광 분야 △도시·교통 분야 △탄소중립 분야 △일반행정 분야 연구실과 행정지원 체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향후 △주요 시책과 현안 연구 △시 중장기 로드맵 구축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선제적 기획 연구 △학술행사 운영과 대외협력 교류 △국내외 협력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연구·경영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박 원장은 “전국 각지의 우수한 많은 인재가 우리 연구원에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각 분야의 훌륭한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면밀한 채용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