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수 작가가 윤리와 도덕·효심을 재건하기 위해 효(孝) 교육서<효, 사람의 근본>과 효 산문집<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고>를 출간했다.
먼저 효 교육서인 <효, 사랑의 근본>에서는 ‘효(孝)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시작해 ‘고전에서 효(孝)’, ‘역사로 본 효(孝)’, ‘효(孝)의 가치와 실천’ 등 여러 관점에서 효(孝)에 대해 톺아보고 있다.
이어 효 산문집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에서는 35편의 효(孝) 산문이 실려있다. 산문집을 꾸미는 주인공으로 하송·강동춘·김관식·이준관·정성수 등 총 35명의 전국 문인이 이름을 올렸다.
정 시인은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이웃 나라들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칭송을 받았다”며 “하지만 현대인들은 전통적 효(孝) 규범에 거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형식적으로 이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적으로 심한 갈등과 저항을 느끼고 있다”며 “전통적 효 사상을 현대사회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이번 책을 통해 효의 본질과 실천 방안이 보편적인 도덕 원리와 부모 공경으로 충분히 빛을 발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유교에서 강조하는 효의 핵심은 부모에 대한 물질적 봉양보다 공손한 정신적 자세다”라며 “이처럼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끈끈한 연결고리인 효가 현대사회에서는 어둡고 구석진 곳에 팽개쳐져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때에 익산시는 효를 바로 세우기 위해 효 교육서 ‘효 사람의 근본’을 제작·배포해 많은 시민이 효에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시인은 서울신문으로 등단해 세종문화상, 소월시문학대상, 윤동주문학상, 황금펜문학상, 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한국문화예술상 등을 받았고 현재는 향촌문학회장, (사)미래다문화발전협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