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한국농수산대학교, 청년 농업인 육성 ‘맞손’

농촌 청년 유입 및 안정적 정착 지원 위해 업무협약 체결

24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정현출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지난 24일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와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업 분야 인구 감소 및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젊고 유능한 청년들의 유입과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측은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을 위한 현장 교육 등 프로그램 개발·운영, 전문 농업 기술 및 컨설팅 지원 협력,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개발 및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청년 후계농을 선발하는 등 청년 농업인들의 초기 진입부터 성장, 정착까지 체계적 지원을 펼쳐 나가고 있는 시는 이번 협약이 전국 최고의 청년 농부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국농수산대학교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익산이 청년 농업인들이 꿈을 이루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9월과 11월 두 차례 농수산대학교 재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익산 스마트농업 현장 교육을 추진했으며, 시 청년 정책 및 졸업생 영농 정착 사례 공유와 스마트팜 현장 견학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