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전기공급 기반시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병철)는 지난 24일 새만금해양수산국,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및 2024년 본예산심사를 실시했다.
임승식 의원(정읍1)은 “새만금에 대한 국민적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새만금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새만금 홍보 사업과 관련해 매년 반복적인 홍보외에 새로운 홍보 내용 및 방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용근 의원(장수)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관련 기업들이 들어오려면 전기공급 기반시설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새만금 구역내 전체적인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정훈 의원(무주)은 “대규모 복합테마파크 유치 민관지원단 운영 사업과 관련 올해 편성한 예산 집행율이 0%”라며 “민관지원단의 구성 및 역할과 향후 활동계획이 무엇인지, 내년도 예산을 증액편성하는 사유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동화 의원(전주8)은 “수산물 소비 활성화 예산이 두 배 이상 증액됐지만 사업내용은 행사운영 가격할인 택배비 홍보비 등으로 전년도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황영석 의원(김제2)은 “유사한 직종인 농업인 단체, 임업인 단체 등에 비해 어업인 단체에 대한 지원은 소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수산업 관련 연수 및 역량강화 교육 등 어업인 권익 보호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병철 위원장(전주7)은 “전북도 재정여건의 어려움도 있지만 사업예산 축소로 인해 도내 어업인과 어가 지원이 축소됨에 따라 양식어가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