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양현고 급식실 불⋯900명 대피·3명 병원 이송

조리원 연기 흡입⋯생명엔 지장 없어

28일 전주시 덕진구 장동 양현고등학교에서 불이 났다./사진=독자제공.

28일 오전 9시10분께 전주시 덕진구 장동 양현고등학교 1층 급식실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학교 내부에 있던 9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전원 대피했지만 급식실 조리원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23대와 인력 55명을 동원해 4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