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민선 8기 완주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정책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민의 정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2023 완주군 미래비전 전략과제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올 공모 주제는 민선 8기 3대 정책목표인 △풍요로운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지수 1위 도시의 3대 분야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완주군민과 완주군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접수받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실무진 심사에서 주민 10건, 공무원 10건을 선정한 후, 2차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혁신성 △논리성 △실현가능성 △정책기여도 △사회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최종 등급을 결정했다.
최종 결과 주민 제안 최우수상으로 `하늘과 땅, 그리고 농부-공연형 복합 문화상품 개발`이 선정됐다. 이 제안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완주문화재단에서 추진했던 ‘예술농부’사업의 콘텐츠와 로컬푸드 코스요리 개발을 접목한 공연형 복합 문화상품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주민 우수상은 △3색 만경강 천변 테마길 조성 △로컬푸드 활용 동남아 요리 경진대회 개최 △중소기업 숙련 근로자 확보를 위한 ‘오래일하기 포인트 도입이 받았으며, △주민주도형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조성 등 6건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공무원 제안 최우수상은 `자전거 복합시설 구축 및 픽업서비스 운영`이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완주사랑 생생노마드 사업 △만경200 프로젝트가, 장려상은 △만경 이상한 마라톤 대회 등 3건이 선정됐다.
군은 실무 검토를 거쳐 아이디어의 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12월 중 표창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스마트그린 완주 만경강 아이디어 정책 공모전‘을 통해 만경강 자전거길 활성화, MZ 세대를 위한 만경강 스포츠 유틸리티(Sports Utility) 조성 등 17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일부 정책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