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주대사습청 브랜드공연 동초소리 ‘뎐’ 개최

내달 2일 오후 2시 30분, 전주대사습청 올해 마지막 무대

동초소리-뎐 포스터./사진=㈔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제공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 30분 ‘동초소리-뎐’을 공연한다.

송재영 씨

올해 전주대사습청의 마지막 무대인 이번 공연은 ‘2023 전주대사습청 브랜드 공연’이다.

김연 씨

이날 공연은 동초소리의 명맥을 이어온 고(故) 오정숙 선생과 고(故) 이일주 선생의 제자 5명이 무대에 올라 동초소리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정선 씨

실제 무대에는 송재영(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예능보유자)을 필두로 박정선(제36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 김연(제6회 임방울국악제 명창부 대상), 최영인(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 차복순(제4회 임방울국악제 명창부 대상) 등 전국에서 동초소리를 선도하고 있는 뛰어난 소리꾼들이 무대에 올라 각각 동초소리 다섯 바탕의 눈대목을 들려줄 계획이다.

차복순 씨

또 이날 한동엽(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6호 살풀이춤 이수자), 김선정(단국대학교 교수) 등 2명의 명무가 특별 출연해 살풀이춤과 태평무를 선보인다.

최영인 씨

류영수 전주대사습청 관장은 “가을 낙엽이 모두 지고 찬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날 선보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주 시민들과 관광객분들께 옛 소리판의 정취를 전하고 싶었다”며 “같은 동초제의 소리 길을 걸어온 다섯 명인이 선보이는 무대에서 동초소리의 멋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