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결위, 내년도 예산 9조986억 심사 ‘시작’

전북 총 예산 9조986억 원으로 전년대비 2.55%, 2262억 증가
도의회 예결위,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심사 진행

전북도의회 전용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전용태)가 30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본격 가동된다. 

예결위에 따르면 2024년 전라북도 총 예산은 9조 986억 원으로 전년대비 2.55%, 2262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8조 476억 원으로 전년대비 2032억 원 증가했으며, 기타 특별회계는 1조 510억 원으로 전년대비 230억 원 증가했다.

예결위는 도의회 5개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예산에 대해 정밀 심사한다. 전용태 위원장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연례 반복적 예산 역시 적극적으로 손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면 “소외 계층과 서민 생활 안 등 민생복지 예산은 최대한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예결위는 30일 의회사무처와 전북도 대변인, 감사관, 인권담당관, 기획조정실에 대한 2024년 전북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3년 제3회 추경예산안 및기금운용계획 제2회 변경계획안 심사를 시작한다.

이어 △12월 1일 기업유치지원실, 도민안전실, 특별자치도추진단, 자치행정국, 문화체육관광국 △12월 4일 복지여성보건국, 환경녹지국, 건설교통국,소방본부, 교육소통협력국 △12월 5일 미래산업국, 농생명축산식품국, 새만금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한 예산을 심사한다.

12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전북교육청을 비롯한 14개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 대한 예산을 심사한다.

12월 11일 최종 심사된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통해 예산안 심사를 의결하고, 12일에는 예산안 심사보고서를 작성한뒤 본회의에 상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