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부터 부모급여 지원금 인상

0세 월 100만원(30만원 인상), 1세 50만원(15만원 인상)

내년부터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부모급여 지원금이 인상된다.

전북도는 만 0세(0~11개월) 아동에게는 월 100만원, 만 1세(12~23개월) 아동은 월 50만원을 매월 25일 현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아동수당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의결로 각각 30만원, 15만원이 상승했다.

부모급여는 영아기 아동을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 시 현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최초 시행됐다.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에는 보육료 바우처 54만원이 지원되며, 만 0세는 부모급여 100만원의 차액인 46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부모급여 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방문하거나, 복지로 또는 정부 24 누리집,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출생신고와 함께 가능하다.

이송희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2024년 부모급여 인상 지원으로 인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모급여 뿐만아니라 다양한 보육 서비스 지원으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